📓줄거리 요약
‘헤이즐 메이필드’에겐 꿈이 있어. 언젠가 나만의 농장을 갖는 것! 어릴 적 잠시 머물렀던 마틴 가족의 집에서 헤이즐의 ‘마노 델 솔(태양의 손)’을 발견한 것이 계기야. 직접 농사를 짓고 가축을 돌보는 농사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달은 거지. 👩🌾
하지만 현실은, 은행 한 켠의 직원의 삶이야. 지루한 매일의 구세주가 된 건 헤이즐의 할아버지! 👴 옛날에 사두었던 땅이 주변을 전부 매수한 ‘집주인’에게 팔려갈 상황에 처하자 할아버지는 헤이즐에게 이 땅을 맡기기로 했어. 헤이즐의 농장으로 만들어 땅을 지켜내라고. 📜
은행에 사표를 내고 자신의 명의가 된 땅으로 찾아가는 헤이즐. ‘마로니에 농장’이라 이름도 붙이고, 고른 땅에 작물을 심을 생각에 가득 기대하고 있어. 하지만, 곧 문제를 마주하지. ‘대단히 높은 신분의 집주인’이 황제였다는 사실을 말이야! 🫅
과연 헤이즐은 황제를 상대로 농장을 지켜낼 수 있을까?
🌟작품 포인트
🌻 주인공의 매력에 퐁당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외면과 내면에, 보는 사람마저 정화되는 일명 ‘햇살 캐릭터’. 헤이즐 역시 햇살과도 같은 인물이야. 독자는 물론 작품 속 캐릭터들마저 헤이즐에게 푹~ 빠져버리니까! 😍
헤이즐은 자신을 쫓아내러 온 황제궁의 사람들에게 맞서기보단, 정성껏 대접해. 풍부한 지식과 애정으로 길러내고 확보한 여러 작물들을 이용해 따끈한 한끼를 완성하지. 🥐🥪 그저 정성이 들어간 한끼인데, 맛본 사람들은 그 맛과 자신의 아픔까지 꿰뚫어본 통찰력에 감동하고 말아. 헤이즐이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건 덤이야! ☀️
헤이즐의 상냥함에 빠져든 인물들은 곧 자신의 매력까지 드러낼 수 있게 돼. 황제의 측근으로 알려져 무서운 소문이 자자했던 이들은 사실 부드럽고 다정한 사람들인 것처럼. 햇살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식물같이 옹기종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인물들이 참 매력적이야. 🌟
💝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자극적이고 매운 콘텐츠와 일상에 지칠 때가 있을 거야. 편안하고 행복하게 슥슥 넘길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이 웹툰이 제격! 인물은 물론 캐릭터가 발휘하는 재치, 사건의 마무리마저 포근하게 끝을 맺거든. ☁️
사건의 전개에 기본적으로 숨어있는 건 타인을 향한 배려심. 누군가의 장점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더 돋보이게 해주는 능력.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 차차 익숙해지며 자신도 그렇게 변화해가는 포근한 순간. 그 모든 게 모여 <황마농>을 만들어내. 💘
파스텔톤으로 그려낸 생생한 음식, 풍경도 인상적이야. 🖼️ 그 속에서 항상 행복한 이들을 지켜보는 일은 독자마저 활짝 웃게 만들어. 작품 속 작은 행복이 나에게도 ‘소확행’으로 번져오는 거야. 이 긍정적인 힘이 하루 끝을 아름답게 장식해줘. 🌺
따뜻한 힐링만 채워진 줄 알았는데,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황제와의 로맨스까지 기다리고 있어. 싱그런 맘에 흩날리는 수줍은 꽃잎들 아래 서보지 않을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