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요약
눈을 뜨니 낯설게 화려한 공간, 거울 속에는 누구인지 모를 금발의 잘생긴 남자. 맞아,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자 삼남매의 차남인 ‘예서’는 소설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이하 퇴계공) 속 서브 남주, ‘예서 페네티안’에게 빙의했어! 👑 그런데 문제는 예서 페네티안이 최신 회차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
예서는 자신의 빙의가 ‘예서’의 죽음을 막기 위함이라 생각했어. 그러기 위해 여주인공, 남주인공과 엮이지 않고 존재감 없이 지내자고 마음먹지. 🤫 사교 활동도 피해가며 쥐 죽은 듯 살아가는 예서. 그런데 뭔가 이상해. 예서가 마주하는 사건들이 원작에선 일어나지 않거든. 신전에 보관되던 ‘신물’이 사라지고, 예서가 범인으로 의심되는가 하면 암살당할 위기까지 겪지. 😱
어찌저찌 상황을 모면하는 과정에서 예서는 자신에게 잠재된 강력한 신력을 발견해. ✨ 덕분에 고위 성직자인 ‘추기경’에게 과외를 받고, 고해성사 신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거대한 존재감을 뽐내는 예서는 결국 여주인공 ‘크리스텔’과 황자 ‘세드리크’를 마주치는 상황에 놓여. 그리고 자꾸만 두 사람과의 인연이 짙어지지. 🫶
과연 예서는 죽음을 면하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작품 포인트
🍴 빙의 로판의 참맛
이번 작품에서 지구인은 새로운 유형의 빙의자를 만나게 될 거야. 금세 작품 속 인물에게 이입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여타 인물들과 달리, 예서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거든! 특히 한국적 정서를 말이야. 🇰🇷
예서는 대뜸 <퇴계공>에 빙의되어 혼란스러운 마음을 푸짐한 식사로 가라앉히지. 이후로도 먹는 것의 중요성을 자주 상기하며 꼬박꼬박 끼니를 챙겨. 한국인의 ‘밥심’이 생각나는 대목이지? 🍚 그러면서도 가끔 아련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김치볶음밥 먹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빙의자라면 가지고 있을 법한 ‘상태창’을 외쳐도 봐. 😅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봤을 무수한 밈(meme)들을 통해 해당 상황을 전달하거나, 예서의 생각을 가시화해 보여주는 연출도 활용하며 웃음까지 놓치지 않아. 🤣 잔잔한 전개에 한국적인 정서, 웃음을 주는 연출이 힘을 불어넣어 매력을 한층 높여주지.
✒️ 예측 불가능한 전개
예서는 큼직한 정보가 아니라면 <퇴계공> 속 흐름을 정확히 몰라. 🤨 <퇴계공>은 예서의 동생 ‘은서’가 즐겨 읽으며 주접을 늘어놓던 작품이거든.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고 그에 알맞게 대처하던 기존 빙의 작품들과는 달리, 다가오는 운명을 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인물의 이야기지. 💦
신물의 도난은 원작과 다른 전개라고 이야기했지? 이 원인 불명의 사건을 시작으로 다양한 요소가 원작을 빗겨가는데,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여자 주인공 ‘크리스텔’의 태세 전환이야. 크리스텔 은 왜인지 원작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며 소설 속 전개를 뒤흔들어 놔. 러브라인조차 말이야! 💔 게다가 남자 주인공마저 크리스텔보단 예서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예서가 원치 않게 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두 주인공의 시선이 예서에게 쏠리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면 예서는 점차 목적(살아남기)에서 멀어져. 흥미로운 전개 속에서 인물들의 선택은 어떻게 예서를 좌지우지하게 될까? 🤭
이 작품의 또다른 매력은, 로판 세계에 적응하는 힘겨운 과정 속에서 머릿속이 아무리 복잡해도 자신의 친절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이야. 그런 예서 덕에 작품은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지. 💞 마음 듬뿍 가는 주인공 예서. 그의 운명을 응원하고 싶다면, 함께 작품 보러 가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