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요약
남다른 힘과 체력, 실력까지 겸비한 체육교육과 ‘민유나’. 수강신청을 잊어버리는 허당미까지 갖췄지. 엉망이 된 시간표로 맞이한 개강 첫 날, 유나는 절친 ‘지수’의 똥차 전남친과 닮은 남자를 마주쳐. 막상 이름을 물으니 ‘이정우’라는 다른 사람이었지만, 소문으로는 잘생긴 얼굴 믿고 어장 치던 바람둥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 🎣💢
친구들과 함께한 술집. 유나는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정우를 마주쳐. 놀라서 우물대다가 넘어질 뻔한 유나는 생존 본능에 정우의 멱살을 붙잡았고, 힘을 버티지 못한 정우가 앞으로 기울며 두 사람은 키스 사고를 겪지. 😳 다음날, 제대로 사과하기 위해 정우에게 말을 거는 유나. 그런데 정우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엉뚱한 답을 해. “사귀어드릴게요. 오는 사람 안 막아요.”
당황한 나머지 거절조차 하지 못하고 오늘부터 1일인 채 집으로 돌아온 유나. 생각할수록 열 받는 거야. 괘씸한 놈과 연애를 하게 되다니! 그때 TV에 재생되는 드라마 <사랑의 복수극>. 애청자인 유나는 드라마를 보다가 결심해. ‘바람둥이 이정우에게 복수하자! 날 사랑하게 만든 뒤 뻥 차버리겠어!’ 💞👊
이 복수,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작품 포인트
🧑❤️👩 선수와 쑥맥
유나의 고백(?)을 받아주던 정우의 멘트 기억나?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고 했잖아. 잘생긴 얼굴을 가진 만큼, 고백도 여러 번 받았겠지. 그만큼 연애에 익숙한 사람이야! 데이트 신청도 능숙하고, 유나의 남사친을 쏘아보기도 해. 데이트하는 동안 다정하게 굴거나 배려하는 모습은 유나를 괜시리 설레게 만들기도 하지.
유나는 어떨까? 투박하고 둔한 데다, 친한 동생에게 ‘꼬시기 작전’을 조언 받을 만큼 연애에는 면역도, 경험도 없어. 작전에 따라 상냥하게 웃어도 살인(殺人)미소, 끼 좀 부리려고 하면 과한 액션으로 덮여 실수투성이. 복수는커녕, 먼저 차일까 봐 걱정하기에 이르러.
애정 없이 건조한 연애가 재미있겠나 싶지만, 마냥 지루하진 않아. 정우가 보여주는 정석 로맨스, 유나가 벌이는 돌발 행동이 저절로 팝콘을 튀겨 오게 만들거든. 전혀 다른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걸 관찰하는 일도 꽤 흥미로워. 😏🍿
🧑❤️👩 쏟아지는 사랑
유나에게는 총 세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어. 사귀어 달라는 부탁(?)을 들어준 정우, 유나의 복수를 도와주는 친한 동생 ‘로운’, 유나에게 관심이 많은 절친 ‘지수’.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유나를 대하지. 선배 답게 다정하고 능숙한가 하면, 짝사랑하는 마음은 숨기고 행복을 바라기도 하고, 자신의 진짜 마음은 모른 채로 친구를 잃지 않으려 해.
세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유나에게 다가갈 때면 심장이 간지럽기도 하고, 침을 꿀꺽 삼키기도 해. 특히 지수에게는 모종의 사유로 연애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는 만큼, 잔뜩 긴장하게 만들어. 로맨스 코미디 콘텐츠에 연애 상대 후보가 한 명이면 아쉬운 요즘이잖아. 다양한 인물들이 유나를 둘러싼 순간부터 가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지. ❤️🔥
사각관계를 캠퍼스 내에서 가볍고도 신선하게 풀어낸 <로맨틱 리벤지>. 최근 완결된 외전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벌어지는 뒷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어. 완결난 작품이니 정주행에도 무리 없겠지? 왜 이제야 봤을까 후회 말고, 어서 웹툰 보러 달려가! 🏃🏃♀️ |